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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적하게 즐기는 벚꽃 여행 추천

by setiyue 2025. 3. 4.

일본 벚꽃 관련 사진

 

일본은 벚꽃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많은 벚꽃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도쿄의 우에노 공원, 교토의 철학의 길, 오사카의 오사카성 공원 등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하지만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덜 알려진 숨은 벚꽃 명소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의 숨겨진 벚꽃 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1. 카와즈강 벚꽃길 (시즈오카 현)

일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벚꽃

카와즈강 벚꽃길은 일본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곳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벚꽃보다 일찍 피는 카와즈자쿠라가 이곳을 대표하는 벚꽃으로 보통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개화합니다. 카와즈강을 따라 약 4km에 걸쳐 벚꽃이 만개하며 강변을 산책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강변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도 있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야간 조명도 설치되어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마쓰야마 도고 공원 (에히메 현)

고즈넉한 온천마을과 함께하는 벚꽃 여행

마쓰야마에 위치한 도고 공원은 일본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200그루 이상의 벚꽃이 심어져 있으며 주변에 전통적인 일본식 온천 마을인 도고 온천이 있어 벚꽃놀이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원 내에는 작은 성터와 연못이 있어 벚꽃과 어우러진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월 말에서 4월 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3. 히로사키 성 공원 외곽길 (아오모리 현)

북쪽에서 만나는 늦봄의 벚꽃

히로사키 성 공원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이지만 공원 중심부보다는 외곽길이 덜 붐비면서도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성 주변의 연못에 떨어진 벚꽃이 물 위를 가득 덮으며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히로사키 성이 있는 아오모리 지역은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늦봄에 벚꽃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4. 미야지마 오오토리이 주변 (히로시마 현)

바다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벚꽃놀이

히로시마에 위치한 미야지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리이(신사의 붉은 문)가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은 이곳 역시 벚꽃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라는 점입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붉은 오오토리이와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미야지마는 사슴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곳으로 사슴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3월 말에서 4월 초에 방문하시면 바다와 어우러진 벚꽃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5. 가미가모 신사 (교토 현)

한적한 신사에서 즐기는 전통적인 벚꽃 풍경

교토에는 유명한 벚꽃 명소가 많지만 대부분 관광객으로 붐비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가미가모 신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로 전통적인 신사 건물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신사 주변을 흐르는 강물 위로 벚꽃이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4월 초에 방문하시면 전통적인 일본 신사와 벚꽃의 조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6. 다카토 성터 공원 (나가노 현)

일본 3대 벚꽃 명소 중 하나지만 덜 알려진 곳

다카토 성터 공원은 일본 3대 벚꽃 명소 중 하나로 꼽히지만 교토나 도쿄의 벚꽃 명소보다는 덜 알려져 있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색이 짙고 꽃잎이 작아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밤에 라이트업도 진행되며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4월 초에서 중순사이에 방문하시면 차별화된 진한 분홍색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7. 시라카와고 (기후 현)

일본 전통 마을과 벚꽃의 조화

시라카와고는 일본의 전통적인 가옥인 합장 마을로 유명한 곳으로 겨울철 설경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봄이 되면 마을 곳곳에 벚꽃이 피어나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초가지붕을 가진 전통 가옥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일본의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화시기가 늦어 4월 중순에서 말에도 일본 전통 마을과 조화로운 벚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는 유명한 벚꽃 명소 외에도 숨겨진 벚꽃 명소가 많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한 명소들을 방문해 보세요. 일본의 숨은 벚꽃 명소에서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